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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상식

나이들면서 자꾸만 늘어나는 뱃살, 원인은 따로 있었네

최근에 캠핑및 야외 활동때문에 많은 사람들과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유기농 농장에 다녀오기도 하고, 캠핑으로 물좋고 공기좋은 곳에 캠핑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즐겁게 여행을 가는데 여러그룹이 모여서 가면 그것보다 더 재밌는 일은 없을텐데요. 저도 그렇게 그룹으로 캐핑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캠핑의 꽃은 뭐니뭐리해도 저녁에 옹기종기 모여서 식사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이야기 꽃을 피우면서 바베큐를 먹는 것입니다. 한참 먹다가 주제는 다이어트와 뱃살이라는 쪽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갔습니다. 나름 여러가지 배경지식과 전공지식이 있어서 그런지 그리고 블로그를 꾸준하게 운영해온 탓으로 본의 아니게 제가 화제의 중심에 있게 되었습니다.


미혼의 20~30대 여성들의 경우에 가장 고민하고 있는 문제는 바로 결혼과 다이어트입니다. 다이어트랑 결혼이랑 무슨 관계냐면서 갑자기 반문이 들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관계가 있다는 것은 당시에 현장에 있던 사람들 사이에 지배적인 의견이었습니다. 그리고 살이 찌는 특히 뱃살이 찌는 문제에 대해서 고민을 각자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 문제는 제가 생각했을 때에는 20~30대 여성들에게 한정된 문제이기 보다는 20~30대 남성, 주부들도 포함하는 문제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는데요. 당시에 모여있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그렇다보니 아마도 그렇게 분위기가 형성된 것 같았습니다.



고장난체중계, 체중관리체중관리는 끈을 놓는 순간 순식간에 불어납니다.




통계조사에 따르면 약 60% 여성들이 가장 신경쓰이는 부위로 복부를 꼽았으며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어떤가요? 성공한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아마도 몇가지 간과하고 있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그럴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오늘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을 침식하고 있는 몇가지 비만요인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 합니다. 어느정도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내용이므로 자신의 생활패턴과 함께 비교해서 체크리스트를 만들면 자신의 다이어트 방법의 개선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가 만났던 직장인 A씨도 사실 그렇게 많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복부가 상당히 나와서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운동을 하자니 운동을 할 시간도 없고, 회식자리는 많고 여러가지 여건상 뱃살을 빼서 조금 잘록한 몸매를 만들고 싶은데 여건이 맞지 않아서 아직 급한 단계는 아니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고민을 토로했습니다. 이런 분들의 경우에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먹는가에 대한 생각하기 보다는 분위기에 따라서 먹고, 자신은 메뉴선택에 권리가 없으며 주어진 기회가 오면 그냥 먹고본다는 심산으로 다이어트 식단을 유지해오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보통 직장생활을 하는 분들의 경우에 자신의 의지와는 조금 다른 메뉴를 본의 아니게 자주 먹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간식의 경우에 이런 경향은 더 심합니다. 거기에 있기 때문에 먹는 것이고, 대부분 간식이 고칼로리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당장 출출함을 해결하기 위해서 섭취보다는 흡입에 가까운 수준으로 간식을 먹게 되는 것입니다. 미국 퍼듀 대학교 연구자들에 따르면 우리의 식사 패턴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간식을 식사만큼 먹는다는 것입니다. 



피자1조각 칼로리피자 1조각 250칼로리, 콜라1캔 100칼로리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간식으로 먹는 피자 2~3조각에 콜라1캔만 해도 칼로리(피자 1조각 250KcalX2 = 500Kcal, 콜라1캔 100Kcal)가 600Kcal라는 계산이 나오게 됩니다. 어지간한 식사만큼의 칼로리가 섭취되는 것으로 하루에 2번 정도의 간식타임을 갖는다고 봤을 때 하루에 5끼의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과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과거 10년전까지만 해도 비만문제는 그렇게 심각하지 않았지만, 이제 우리사회의 이슈가 된 것도 사실 이런 간식패턴과 식습관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런 간식이 그냥 단순하게 간식으로 취급받고 있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나는 그렇게 많이 먹는다는 생각을 안하고 있는데요. 어디서 살을 쪘는지 조차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다이어트를 위한 최적화 간식 선택방법

다이어트밴런스, 우유우유와 함께 견과류 또는 시중에 판매하는 다이어트 밸런스 스낵류의 조합도 좋습니다.



하루에 약 1000kcal를 간식으로 섭취하는 현대인에게 간식선택에 대한 문제 조차도 이제 건강을 위한 중요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현대인들이 올바른 간식선택과 섭취의 최적화를 위해서는 어떤 가이드라인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조금 더 현실적이고 실천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간식의 경우에 탄산음료, 지나친 고탄수화물이 포함된 빵이나 라면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기에 더욱 더 간식의 유혹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탄수화물, 설탕이 포함된 탄산음료는 강한 중독성 뇌파 물질은 도파민 분비를 촉진해서 강한 자극을 준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 강한자극을 조금씩 줄이면서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조합을 찾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하게 햄버거같은 정크푸드를 먹는 것보다 몸에 좋은 건강한 단일불포화지방을 골라서 다이어트 효과도 높이고, 칼로리도 줄이는 방법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영국영양학회지>의 보고서에 따르면 단일불포화지방을 풍부하게 섭취하면 입에서는 만족감을 유지하면서도 체중감량, 체지방 감소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단일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한 간식의 비중을 높이고 정크푸드로 구성된 간식을 줄이는 방법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아몬드우유궁합아몬드, 호두같은 견과류를 우유와 궁합으로 먹으면 좋아요.



가장 현실적인 방법으로는 피자1조각과 콜라 1컵으로 줄여 섭취하면서 나머지는 호두나 아몬드같은 견과류를 추가로 섭취해줘서 포만감을 줄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콜라 대신에 우유를 아몬드와 섞어도 먹으면 맛도 좋으면서도 만족스런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단순하게 고탄수화물군으로 간식을 섭취하는 사람보다 더 적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더 적은 양을 먹으면 좋기 때문에 심각하게 체중문제가 있는 분들의 경우에는 섭취하지 않는 방향으로 약간의 수정을 가하거나 아니면 운동을 같이 해서 그날 먹은 칼로리는 그날 섭취할 각오로 드시는 것이 좋다는 점도 추가로 말씀드립니다.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특히 다이어트와 관련한 체중관리에 조심하셔야 한다는 연구가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는데요. 왜냐하면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나는 운동을 해서 먹어도 된다." 라는 착각으로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해서 비만이 될 확율이 더 높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아주 흥미로운 결과인데요. 운동을 대강 해놓고 자신은 마치 체중관리 면죄부를 받은 것처럼 착각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그렇게 크게 영향을 줄 것 같지 않은 행동들이 하나두개 쌓이며서 우리의 식생활을 지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일일이 그런 것을 따지는 것 자체가 오히려 마이너스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런 관심입니다. 하지않는 것보다 낫다면 저는 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그게 습관이고, 버릇이 되면 평생동안 미치는 효과는 크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