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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상식

1주일 딱한잔 괜찮아? 다이어트 평생 실패할 수밖에 없는 진짜이유

20~30대 여성들도 이제는 사회진출도 많고, 자존감이 강한 여성분들도 많아서 치열한 사회생활에서 사회적 약자 취급을 받지 않기 위해서 고군분투하시는 여성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기지 못하는 술을 남성들에게 지지 않기 위해서 정신력으로 버티시는 분들도 있고, 타고난 알콜분해능력으로 남성들의 주량을 능가하시는 여성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는 와중에도 운동과 하시고, 자기관리도 열심히 하시는 슈퍼우먼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회에 나오면서 "밥먹어요", "밥사주세요." 라는 말보다는 "술한잔해요", "한잔꺾어요." 같은 인사가 사회 생활에서는 상대방에게 더 친근함을 표현하고, 실제로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1년 직장인들이 마시는 소주양도 적지 않다는 통계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우리 사회에서 알콜이 인간관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인간관계가 더 깊거나 더 애틋한 것도 아니니 서로의 건강에 해만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면 왠지 인간관계형성문화가 잘못된 것은 아닌지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오늘은 남녀직장인들의 인간관계를 위한 필수 도우미 "술" 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다이어트와 술의 관계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하면서 아마도 인간의 몸에서 알콜이 하는 일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아시면 아마 이제 다이어트를 한다면서 술을 마신다는 자기 얼굴에 침뱉기 언행은 하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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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이 다이어트에 어떤 영향을 미치길래?

최근에 날씨가 더워지면서 짧은 옷을 입어야 하는 여성들의 경우에는 적지않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짧은 옷을 입어야 한다는 걱정때문에 다이어트 속성법에 대한 문의가 오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여성들에게 있어서 여름은 싫은 계절이면서도 당당한 몸매의 소유자들에게는 기다려지는 그런 이중적인 매력을 가진 계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여름이라는 계절을 미리부터 걱정하시는 분들이 하는 실수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술을 마시면서 운동을 하시는 것입니다.

다들 마시니까 1주일에 1~2일 정도 가볍게 마시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1주일에 1~2회가 아니라 1달에 1~2회라도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술=독" 이라고 간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술을 마시는 행위 자체가 그날 하루만 여파가 미치는 것이 아니라 따로는 2~3일 까지 여파가 미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1주일에 1~2회 마시는 술자리가 1주일 내내 여파를 미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그렇다면 정말로 자신의 몸이 운동을 받아들일 수 있는 시일이 "없다." 는 결론이 나옵니다. 한마디로 술을 마시면 운동을 할 수 있는 몸의 상태를 완전히 망가뜨린다고 생각을 하시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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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신 후에 차라리 운동을 쉬는게 건강에 좋습니다

보통 잘못된 술문화를 처음 접하는 곳은 일반적으로 대학입니다. 수험생 지옥에서 이제 막 해방되었다는 해방감에 방탕하게 술을 마시고, 권하는 문화가 있는 곳이 바로 대학입니다. 가끔씩 들리는 소식이지만 신입생 환영회같은 곳에서 이상한 술권하기와 강제로 술을 권하는 문화가 불의의 참사를 낳았다는 소식도 입학시즌과 맞춰서 이따금씩 들려오는데 이런 술문화의 연장이 사회에 가서도 이어지면서 잘못된 술습관을 가지신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술을 마시게 되면 인체에서는 술을 "독" 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래서 열심히 해독작용을 시작합니다. 이 해독작용을 관장하는 신체기관이 바로 "간" 입니다. 하지만 간은 운동을 할 때에 글리코겐이라는 물질로 저장된 에너지를 운동에 필요할 때에 공급하는 기능도 관장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에 술을 먹게 되면 간에 과부가가 걸리게 됩니다. 그래서 음주를 한 다음에 운동을 하려고 하면 제대로 운동효율이 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몸은 몸데로 무리가 가고, 운동은 운동데로 되지 않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보통 술을 마시게 되면 12~24시간 정도 해독작용을 최대한 할 수 있도록 간을 배려해서 운동을 줄이라고 말하지만, 일반적으로 한번 술을 마시면 끝장을 보는 한국인의 특성상 24시간 그 이상을 필요로 하는 때도 적지 않기에 "하루" 라고 단정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몸이 큰 과부하에 걸려있는 상태임에도 운동을 하고 있는 분들은 술을 마셔서 운동을 하루 쉬셨다는 압박감에 다음 날에 더 열심히 운동을 하시려고 하는데 사실 그것은 자기 몸을 축내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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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후 익일 운동을 하면 절대로 안되나요?

음주를 한 후에 근력운동과 같은 무리한 운동이 아닌 단순하게 몸을 푸는 가벼운 운동은 크게 무리없이 소화를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운동의 강도보다는 땀을 배출한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몸을 풀고, 다음으로 이어지는 운동을 위한 몸상태를 다시 만든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운동을 하셔야 합니다.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꾸준하게 운동을 하시고, 근육을 많이 사용해서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숙제인데 이미 술자리를 위해서 하루를 쉬었고, 다음날에 운동을 하고 싶어도 못하게 되는 것 만으로 벌써 2일이라는 시간을 운동에 투자하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거기에 술을 통해서 간의 능률을 떨어뜨렸다는 것까지 생각하면 "술한잔" 이 가지고 오는 후폭풍은 적지 않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근력운동으로 통해서 기초대사를 늘려서 다이어트의 효과를 보시려는 분들에게 간의 역할은 결정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간이 각종 합성작용, 이화작용과 에너지 대사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아보았습니다. 그런데도 전혀 득이 될 것이 없는 술을 잠시 정신적 쾌락을 위해서 마시는 것은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총평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의 관점에서 보았지만 한국사회에서 술은 그래도 빠질 수 없는 아이템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런 술자리에서 "나 다이어트 중이니까 안마실래!" 라고 말하는 것은 "나 오늘 사표낼께. 그리고 안마실께." 라고 선언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까지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물론, 요즘에는 술권하는 문화가 많이 없어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나이드신 분들이 직장상사로 있는 곳이 많기 때문에 아직도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어차리 피해갈 수 없는 자리라면 가장 현명하게 마시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네 그렇습니다. 그냥 마음 편하게 즐기는 것이 가장 정신건강과 스트레스에 좋다고 합니다. 술자리가 다이어트에 독이 되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술 뿐만 아니라 거기에서 나오는 다양한 안주의 무한섭취도 한몫합니다. 따라서 현명하게 술을 먹는 방법은 초반에 채식위주로 안주섭취를 해서 포만감을 주고, 너무 차가운 물보다는 따뜻한 물을 계속해서 마시면서 수분보충을 해주는 방법입니다.

다이어트 한다고, 일한다고, 술자리 디펜스하신다고 사회생활을 하시면서 체중관리하시는 일이 힘들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건강에 대한 끈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몸짱이 되겠다는 운동보다는 건강을 유지하겠다는 마인드로 운동을 하시는 마음자세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항상 모든 분들이 건강해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