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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체험기

뻥튀기 다이어트 1일체험기, 바로 포기한 이유는?

여성들에게 몇가지 다이어트를 해봤는지에 대해서 묻는다면 아마도 대부분 2~3가지 이상의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을 시도했다고 대답하는 분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요즘에는 레몬다이어트가 유행이기는 하지만 제가 받고 있는 상담메일을 보면 조금 상식선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다이어트를 해서 낭패를 본 분들에 대한 소식을 가끔 읽을 수 있습니다. 흔히 말하기를 인터넷 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다이어트는 틀린 방법이 아니고 단지 자신의 의지가 문제라는 말을 하기도 하지만 그 중에서 몇몇은 조금 경계를 해야하는 다이어트 방법도 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다이어트 방법이 바로 이 뻥튀기 다이어트방법입니다. 


가격적인 부담도 없을 뿐만 아니라 가장 확실한 단기 다이어트 방법인 굶기라는 컨셉트를 기반으로한 이 뻥튀기 다이어트는 사실 여성들이 가장 도전하기 쉽고 가장 성공효과도 좋은 다이어트 방법입니다. 뿐만 아니라 먹지 않는 방식이 아니라 무한대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더 부담이 없기도 하구요. 그래서 그런지 이 뻥튀기 다이어트 방법을 시도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최근에 모 아침방송에서 유명한 트레이너도 한때 원푸드의 개념으로 시도했다는 뻥튀기 다이어트에 대해서 언급을 했던 적이 있는데요. 문제가 무엇이고, 왜 안좋은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고 같이 이야기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효과는 확실하던데요...

앞서서도 언급한 것처럼 뻥튀기 다이어트는 단기간에 가장 매력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오해하기 쉽습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살이 빠지기 때문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에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고 물과 뻥튀기만 먹었다고 생각을 해보시면 아실 것입니다. 당연히 살은 빠지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면 아마 한숨이 절로 나올 것입니다. 제가 도전해본 하루에도 살이 1~2kg은 왔다갔다 했을 정도니까요.


지지난 주에 건강생활실천센터에 방문했을 당시에도 하루 기초대사량이 대한민국 표준이라고 했기 때문에 저같은 사람이 바로 시작하면 하루만에도 상당히 살이 빠진 느낌이 드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하지만 그 기분은 하루 그 이상을 지속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신경질, 무기력증, 노곤함등이 복합적으로 몰려오더군요. 세끼정도 밥을 굶었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세상이 제대로 보일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 들었던 생각이 이런 방식은 아니지만 (하루한끼 정상식) 을 하면서 1달간을 유지했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 정신력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면서 동시에 드는 생각이 그렇게 섭취했다면 분명 영양소가 부족했을텐데 다른 건강상의 위협은 없었는지에 대해서 묻고 싶어지더군요.



다이어트라고 다 다이어트가 아니다

요즘에 다이어트에 대한 여러가지 방송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습니다. 겨울보다는 상대적으로 이런 방송프로그램을 편성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한번 잘못된 방법으로 오도된 다이어트 도전자들이 얼마나 큰 상처를 받고 운동과 담을 쌓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면 아찔하기만 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뻥튀기 다이어트도 그런 다이어중에 하나가 분명한데 이렇게 글을 보시는 분이라도 제발 도전해서는 안되는 다이어트라는 것을 미리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비록 하루간의 체험이었지만 배고픔을 참는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인내를 요하는지에 대해서 절실하게 배웠습니다. 그런데 독하게 하시는 분들은 이런 다이어트가 더 쉽다고 말하는데 과연 맞는 말일까요? 차리라 천연식으로 배부르게 먹고 운동으로 건강하게 칼로리를 소모하면서 몸이 축나지 않게 하는 것이 더 낫지 않냐고 반문하고 싶습니다.


굳이 뻥튀기 다이어트에 도전하겠다고 한다면 도전하는 사람은 급하게 단기간에 살을 뺄 필요가 있는 연예인들이나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데요. 굳이 영양균형과 자신의 몸을 버려서까지 하는 다이어트가 과연 무슨 소용이 있을지에 대한 효용성에 대한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는 진짜 방법

그동안 다이어트에 대한 글과 관련 서적들을 여러가지 공부하면서 그리고 그동안 다이어트를 하면서 겪은 노하우를 종합해보면 가장 바람직하게 다이어트 하는 방법은 기초체력을 우선적으로 한 다이어트 운동, 천연재료를 활용한 다이어트 식단, 규칙적인 식시시간, 그 이외의 음식섭취 절식이라는 정도의 큰 틀을 잡고 하시면 대부분 다이어트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살이 빠지는 시간의 길고짧음은 있지만 반드시 감량의 방향으로 또는 증량의 방향으로 건강하게 자신에게 맞는 살이 붙는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감량에 대해서 생각을 하기 때문에 여기서는 감량이라는 표현으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이어트 실패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언제든 맛있는 음식앞에서는 다이어트가 무너질 준비가 되어 있고, 누가 시켜야 운동을 하며, 의지가 박약하고, 야식을 즐기는 면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생활패턴에서는 절대로 다이어트가 성공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절대로 결과물 근처에도 갈 수 없는 것이죠.


주변에 적절한 체중과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생활패턴 속에 이미 이 절대 4가지 원칙이 그냥 삶의 습관으로 고정화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냥 그렇게 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을 하고 사는 것이죠. 제가 봤을 때에는 그런 습관형성의 과정을 연습하는 것이 다이어트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이어트라는 말은 사실 살을 뺀다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한다는 의미에 더 가까우니까요.



뻥튀기 다이어트 체험을 마치면서...

다이어트를 하면서 2~3일 정도 해보면 운동과 느낌으로 이 방법을 지속하면 살이 빠질 것이다 또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를 대부분 판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방법을 더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 바로 트레이너이고, 그것을 빠르게 앞당기는 사람이 바로 자신입니다. 마음을 독하게 먹는다면 뻥튀기 다이어트도 몇일 더 지속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포기했습니다. 왜냐하면 살은 빠질 수 있을지 몰라도 건강이 같이 축나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제몸은 스스로가 뻥튀가 다이어트가 절대로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안 것이죠. 차리라 운동을 하는 편이 더 낫다고 판단했으니까요.


운동을 배제한 다이어트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반쪽짜리 다이어트라는 말이죠. 어떤 식으로든 신체활동은 살기 위해서 해야 합니다. 꼭 다이어트 운동이 아니라면 빠르게걷기같이 무리없는 유산소에서 시작을 하면 어떨까요? 빠르게 걷기는 인류가 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가장 편안한 유산소운동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