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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상식

배안에 뭔가 만져진다 - 혹 물혹 개복수술 수술 맹장염


아는 친구가 자꾸 배안에 혹 같은 것이 만져진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통증이 있냐고 물어봤더니 통증은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단순하게 받아들였습니다. 그 친구가 워낙에 건강에 민감한 편이고 해서 의례 그러는가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통증이 없다고 했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오랫동안 그렇게 말을 하니 한번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라고 권고했습니다. 

그 친구는 병원에 가서 정밀진단을 받고 배 안에 큰 물혹이 발견되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얼마전에 전화를 해서는 물혹이 만져지지 않는다는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수술날짜는 이미 잡았으니 가보라고 권고했습니다. 가서 개복을 해보니 물혹이 터져서 내장 이곳저곳에 엉겨붙어있어서 세척하는데 수술이 오래걸렸다는 의사의 말을 들었습니다. 

저는 맹장염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정말 큰 일이라고 생각하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지 물어봤습니다. 하지만 수술을 마친 친구는 의외로 표정이 밝았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진정은 했습니다. 하지만 복수가 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사의 말을 들었습니다. 물혹도 단순하게 제거하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터지면 문제가 커진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아무리 물혹이라도 가볍게 여겨서는 안되겠습니다. 아무리 의술이 발달했다고 해도 말입니다. 친구는 이제 거의 회복하고 일상생활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여전에 소화불량과 불편함은 있다고 하네요. 혹시 몸 안에 만져지는게 있으면 빨리가서 진찰을 받아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