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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상식

이 글을 정독으로 읽기 전까지는 절대 운동기구 사지마세요

최고의 운동기구란?
살을 빼기 위한 운동을 해야한다고 생각할 때 어떤 운동기구를 보통 살까요?  아마도 러닝머신, 아령, 운동화, 쫄바지, 나이키 플러스, 나이키 센서 등등을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제가 다 있는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비들은 결코 싼 가격이 아닙니다. 큰(?) 결심한다고 덜컥 사놓고 집에 방치하고 있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싸게는 10에서 비싸게는 50~200만원까지 큰돈을 들여서 샀는데, 과연 그 값을 다 했을까요? 저는 솔직히 그런 점에서는 회의적인 입장입니다. 살을 빼는데 무슨 돈이 그렇게 많이 필요합니까? 전문 선수도 아닌데, 집에다가 러닝머신을 사놓는 경우 몇번이나 사용하세요?(일부 잘쓰시는 분께는 박수를...)

차라리 그 돈으로 더 좋은 음식을 먹고, 헬스장에 등록을 해서 300만원짜리 고성능 전문 러닝머신을 뛰는 것이 더 좋지않을까요?

사탕발림에 놀아나면 큰 손해

운동을 하는 것은 자신이지 기계가 아닙니다. "편하게 운동하는 방법"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자기 몸이 움직여서 헬스장에 가고, 자기의 의지로 팔굽혀펴기를 하면서 운동으로 살을 빼는 것이지, 그 의지를 기계가 도와줄 수는 있어서 대신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텔레비젼 광고나 홈쇼핑광고에서는 노력이 그다지 들이지 않고 사용만 하면 살이 빠진다는 달콤한 말로 현혹합니다. 절대 빠져들어서는 안됩니다. 그런 방법은 없습니다.
인터넷에도 정보 넘쳐난다

제 블로그에 기본적인 기조는 돈을 들이지 않고(들여도 조금 들이고), 집이나 공원에서 할 수 있는 운동방법에 대한 설명과 기타 영양정보와의 조화를 통한 "올바른 건강과 음식선택"을 큰 틀로 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 블로그를 통해서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돈을 들이지 않고 운동에 대한 정보와 기타 건강에 관한 상식의 정보를 얻어가는 것입니다.

그런 활동에 제가 가지고 있는 전공지식을 활용하는 것이지요("블로그는 삶의 낙이에요"). 따라서 특정인이나 회사를 비방하려는 의도는 전혀없습니다. 설사 있더라도, 그것은 언제나 현상에 대한 지적이지, 대상 자체에 대한 비난을 의도하고 포스팅을 하지는 않습니다.

제 경험상으로 보면,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당연한 지식이고, 상식임에도 운동에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고 살았었던 사람들에게는 "전혀 새로운 지식"이 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헬스할 때의 "들숨과 날숨의 타이밍" 이나 기타 "근육과 관절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 등등이 그 예입니다. 따라서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고 따라하면, 집에서도 얼마든지 큰 효과를 내는 운동을 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쉽게 포스팅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조금만 검색해보면 제 블르그 이외에 수많은 블로거들이 식단짜는 방법에서 운동하는 방법까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꾸준하게 포스팅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때도 마찬가지로 자기가 직접 찾고, 적고, 공부하는 활동이 병행되기 위해서는 의지가 필요하겠죠?

러닝머신에 대한 올바른 이해

보통 체지방을 빼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빠르게 걷기"가 단연 최고일 것입니다. 천천히 달리는 것보다 빠르게 걷는 것이 훨씬 에너지소비가 많다는 것은 이미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입니다. 지금도 천변에 나가보면 밤낮으로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관절에 부담도 없고, 땀도 충분히 낼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천변에서 걷기 운동을 해보셨습니까? 운동을 하러 막상 천변에 나가보면 단순히 운동만을 위한 걷기가 아니라 사람들과 이야기도 하고, 탁트인 길에서 걷기를 하다보면 기분도 상쾌해지고, 맑은 공기를 들이쉬면서 운동을 하기 때문에 운동효과 이외에 정신정화, 스트레스 해소 등등의 효과도 같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러닝머신의 경우 보통 집의 가장자리나 텔레비젼 앞에 두고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단순하게 땀을 빼고, 근육을 움직이는 것, 시간절약(소수의 의지가 있는 분들의 경우에 ) 이외에 다른 효과를 거두기가 어렵습니다. 뿐만 아니라 보통 갑자기 달리거나, 속도를 급속으로 올리는 경우 혈관계 질환, 갑작스런 현기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동을 해보신 적이 없는 분은, 러닝머신을 사용하기 전에 전문운동 처방사와 상담을 하고 해야하는데, 사실 선진국처럼 잘 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한국인의 의지로 그냥 꿋꿋이 혼자서하는 경우가 많지요^^). 어떻게 보면 "러닝머신" 위험한 운동기구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러닝머신의 경우에 야외에서 하는 걷기운동이나 마라톤을 위한 보조 운동기구로서 사용하는 정도가 적당하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합니다(물론, 여유가 되지 않는다면 굳이 필요한 아이템이라는 생각을 안듭니다). 러닝머신을 어떻게 사용할지 구체적인 계획이나 목적이 없다면 사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사할 때 짐만 되고 버리지도 못하는 애물단지가 될 확율이 높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저렴한 러닝머신은 회전벨트가 약하고, 조절이나 안전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자칫 상해를 입을 위험도 높습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의 경우에 러닝머신과 관련한 사고가 많이 일어납니다. 따라서 여러가지 요인들을 잘 고려혀서 살 수 있도록 하세요.
"빠르게 걷기" 암도 예방한다

미국의 의학계에서 미국인들의 비만과 관련한 조사에 따르면, 걷기운동이 경우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전신 유산소 운동이기 때문에 혈액순환질환, 암, 심혈관계질환 등등을 예방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걷기를 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질병발생빈도가 낮았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별다른 도구도 필요하지 않고, 그냥 나가서 걷는 것만으도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말입니다.

"러닝머신 달리기 VS 실외 달리기"? 음...

"기계를 사면 안된다" 또는 "레닝머신 나쁘다"라는 문제가 아닙니다. 과연 내가 어떤 방법으로 걷기 또는 달리기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을 해보라고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러닝머신도 가격대가 400~500만원대로 넘어가면 정말 좋은 기계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효용가치가 가격에 비해서 낮은 것이 문제입니다.

당장에 동네 헬스장에 가서 러닝머신을 보세요. 보통 200~300만원짜리가 보통입니다. 그런데 집에서 사용하는 러닝머신 10~100만원 안쪽입니다. 뭐가 달라도 다르겠지요?